[권오철의 시선] 금융노조 선관위의 중립성 확보를 위하여
2024-07-09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올해 산별중앙교섭에 대한 사측의 해태를 비판하며 금융노동자의 권리 사수와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저출생 문제 타계를 위해 오는 9월 25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금융노조는 2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금융노조는 지난 28일 이번 총파업 쟁의권 획득을 위해 진행된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재적인원 8만9335명 중 6만268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률 95.06%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총파업에서 금융노조가 내건 핵심 요구는 ▲주 36시간 4.5일제 실시 등 노동시간 단축 ▲비정상적 근무시간 정상화(영업 개시시간 9:00 → 9:30) ▲금융의 사회적 책임·역할 강화(금융 취약계층 접근성 보호, 청년 채용 규모 확대, 사회공헌기금 조성 등) ▲본점 이전 계획 통지의무 및 본점 등 이전 또는 폐지 시 노동조합과 합의 등이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금융노조는 20년 전 주 5일제를 최초 도입한 산별 노조"라며 "주4일제의 포문도 금융노조가 열겠다"고 말했다.
권오철 기자 konplash@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