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美 서안~한국 오렌지 운송 선사 1위
2024-07-09
HMM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4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66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608억 원으로 111%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4조 9933억, 영업이익은 1조 514억 원, 당기순익은 1조 1458억 원을 기록했다.
홍해 사태 지속으로 지난해 상반기 평균 976포인트(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상반기에는 평균 2319p로 상승해 운임 상승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HMM은 “친환경 선박과 초대형선 투입으로 체질이 개선되는 등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HHM은 앞으로 컨테이너부문에서 미국 경제 회복, 인플레이션 완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소비 수요 안정세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마켓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HMM 관계자는 “중장기 선대계획에 따라 신조선 및 중고선 확보, 멕시코 신규항로(FLX 노선) 개설 등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서비스망을 구축하면서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탱커(Tanker)의 경우 상반기 대비 원유 수요 증가로 선복 수요 증대 예상되지만 글로벌 경제 성장률의 둔화와 인플레이션 등 경제 변수 영향 상존해 장기화물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확보 추진 등 화주/화물 개발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댓글
(1)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