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사단법인 부산화랑협회가 29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 2층 로즈룸에서 제15대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한다.
후보자로 출마하는 갤러리 오로라의 전수열 대표는 "부산화랑협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50여개 회원 화랑 모두의 발전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해외시장 개척 ▲활발한 해외교류전 참여 ▲신진 작가 지원 ▲기업과 함께하는 공익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부산화랑협회의 비약적 발전과 회원 화랑 모두의 발전을 돕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전 대표는 "이제까지의 부산화랑협회가 규모를 늘리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가치와 수준을 높이는데 힘써야 한다"며 "지원이 편중되거나 소외되는 회원 화랑이 없도록 모두가 함께 화합하는 부산화랑협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기업인 출신의 추진력으로 부산화랑협회의 비약적 도약을 약속하고, 선배로서 등대 역할을, 때로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대표가 갤러리 오로라를 포함해 운영 중인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나무’는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 인근 약 7000평의 부지에 펼쳐져 있다.
이곳은 야외 조각공원까지 갖춘 초대형 갤러리로,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을 갖춰 다양한 장르의 기획전, 개인전, 단체전으로 많은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10월에는 영국 ‘사치갤러리’에서 열린 ‘포커스 런던 아트페어’에 참가해 영국 현지인들의 호평과 높은 관심을 받는 등 국내외 아트페어에도 적극 참가하고 있다.
이번 부산화랑협회 회장 선거에는 전 대표를 포함해 노인숙 해오름 갤러리 대표, 채민정 채스아트센터 대표 등 3인이 후보로 올라와 있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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