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이 키워드로…두나무 송치형 '보안에 무게추’

송 회장, 투자자 보호 중요성 업비트 창립 초부터 강조
강권직 기자 2024-07-09 19:40:26
[스마트에프엔=강권직 기자] 두나무가 올해 초부터 집중하고 있는 키워드는 ‘보안’이다. 최근 두나무의 행보를 보면 맥락을 읽어볼 수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업비트 창립 초기부터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달 두나무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 246명에게 약 50억원을 환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조치 또한 일종의 '투자자 지키기'라 할 수 있다.

두나무 송치형 회장.                /사진=두나무

실제로 업비트 FDS는 24시간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된 의심 계정에 선제적 조치를 취해 피해를 막고, 이를 은행과 수사기관에 공유하고 있다. 은행에 접수되는 보이스피싱 신고 건에 대해서도 바로 조치하고 있다.

즉, 투자자가 안심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이 깔려있다. 보안의 개념을 투자자 보호까지 확장한 것이다. 보안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지난해 100건 이상의 사기 피해 예방에 성공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사기 방지 캠페인 '세이프(S.A.F.E)'를 진행하고 있다. S는 'S'ales로 투자를 권유하는 영업 스팸 전화·메시지 주의를 뜻한다. A는 'A'ccount로 증권사 계좌와 연동되는 안전거래 플랫폼 이용, F는 'F'act의 약자로 팩트 체크 필수를 의미하며 E는 'E'xpose의 줄임말로 피해 방지를 위한 신고 제보 당부를 말한다.
 
강권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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