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대, 시흥시 미래기술학교 운영기관 선정

주서영 기자 2024-06-18 15:53:29
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허남용)는 시흥시가 지원하는 미래기술학교 운영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와 시흥시가 각 50%의 예산을 분담하여 약 4.7억원 규모로 기획된 이번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경기과기대는 관내 미취업자들을 모집하여 2차전지 및 스마트자동차 등 첨단산업분야에 필요한 전문인재로 양성하고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양성과 재직자 교육, 산학공동연구 등을 활발히 수행해 온 경기과기대는 이번 미래기술학교 운영기관 선정을 계기로 미취업자들의 신성장산업 진출 촉진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시흥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2차전지 신소재 분야, △스마트자동차 개발‧진단평가 분야, △드론영상촬영 분야, △코딩교육분야 등 4개 영역의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과정별로 최대 240시간의 전문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이후 △기업체 직무연수, △도제교육형 멘토링, △전문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실무역량 향상과정을 거치게 된다. 전체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학습성과 등에 따라 2차전지 및 스마트자동차 분야 우수기업 취업 연계 등, 추가적인 지원도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총 75명의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생들에게는 △교육비 무료, △훈련수당 지급, △다양한 역량 향상 프로그램 무상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이승호 산학협력단장은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분야의 빠른 성장에 따라 신규인력 뿐 아니라 기존인력의 직무전환교육 등, 신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우수인재를 양성하여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시흥시의 신산업분야 구인‧구직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운영기관 선정과 관련하여 경기과기대 허남용 총장은 ‘4차산업혁명의 진행이 가속화됨에 따라 미래산업의 신규인력 및 직무전환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한 전문인력양성체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라고 전제한 뒤, ‘우리 대학은 저탄소‧신성장산업의 인력수요에 꾸준한 관심과 투자를 지속하여, 미취업자 및 실업자들의 신산업분야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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