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준, 뮤지컬 '흔해빠진 일' 출연···"27일부터 관객과 만난다"

최형호 기자 2024-07-04 14:02:46
배우 박상준이 뮤지컬 '흔해빠진 일' 트리고린 역할로 LG아트센터 U+스테이지 극장에서 오는 27일 관객들과 만난다.

'흔해빠진 일'은 2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공연한다.

박상준 뮤지컬 배우


이번에 공연하는 '흔해빠진 일'은 공연장 전체를 무대화 해 배우과 관객을 공간적으로 분리하는 기존의 이원론적인 공연관람 방식을 탈피한 이머시브 뮤지컬로, 세익스피어의 '햄릿'과 안톤체홉 '갈매기'를 융합해 재구성했다. 관객과 배우 간 직접 교감을 시도하는데 초점을 맞춤 작품이다.

박상준은 "5년 전 대학 시절에 공연했던 트리고린을 다시 연기하게 돼 감회가 새롭기도 하지만 5년 전 트린고린에 갇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뮤지컬로 재해석한 트리고린 역할 만에 다양한 매력을 표현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랑과 욕망등 우리의 삶과 어딘가 가깝게 닿아있는 인물을 표현하는 만큼 더욱이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인물과 장면을 고민했다"며 "트리고린이 매 순간 어떠한 이유로 다음과 같은 선택을 하게 되는가를 끊임없이 사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상준은 ▲디아길레프 ▲베어 더 뮤지컬 ▲아가사 ▲로빈 ▲태양의 노래, 연극 ▲레미제라블 ▲테너를 빌려줘 ▲콰르텟 ▲리어왕 ▲다락방 등 만나는 열연을 펼쳐왔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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