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신작 MMORPG '로드나인' 티저 페이지 오픈
2024-05-23
"MMORPG '로스트아크'의 뒤를 이을 '로드나인'은 이용자들의 스트레스를 최대한 완화하는 BM 방향성을 가지고 만들었으며, 확률형 스트레스 완화로 MMORPG가 가진 문제점을 극복했다."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스마일게이트 서현 사옥에서 개최된 '로드나인 미디어 시연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회사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MMORPG 장르가 확률형 게임으로 변질된 것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로드나인을 개발할 시 한 명의 이용자로서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히트를 기록한 스마일게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완벽한 게임을 만들 수 있었다"며 "전세계 인기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한 스마게 성공 노하우를 접목했다"고 강조했다.
로드나인은 '엘-세라' 대륙을 배경으로 9명의 로드가 펼치는 치열한 세력 전쟁 이야기를 다루는 MMORPG로,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 이후 MMORPG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게임이다.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한다.
엔엑스쓰리게임즈는 로한M 등 인기 MMORPG를 개발한 곳이다. 로한M 개발을 이끌었던 김효재 PD는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2', 넷마블 '엘로아' 등 다수 MMORPG를 개발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국내 인기 서브컬처 게임 '에픽세븐'을 서비스하고 있다.
로드나인의 키 포인트는 ▲전략적 전투 시스템 ▲높은 자유도의 성장 시스템 ▲실사에 근접한 고퀄리티 그래픽 ▲방대한 세계관 등 몰입도 높은 게임 콘텐츠 등 네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다양한 아홉가지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는 전략적 전투 시스템이다. 로드나인은 검과 방패부터 활, 대검 등의 무기를 비롯해 전투 방패 등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김효재 PD는 로드나인을 개발할 때 반드시 달성하고자 한 것은 높은 커스터마이징과 전략적 전투 시스템 등이였다"며 "특히, 전투 상황이나 아군 및 적군의 조합에 따라 적절한 무기를 선택하고 교체하며 전략적으로 싸우는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아홉 가지 무기를 활용한 전투 시스템 외에 높은 자유도의 성장 시스템도 로드나인의 핵심요소다.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어빌리티'를 설정할 수 있고 총 60개의 직업이 존재해 어빌리티에 따라 다양한 직업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실사에 근접한 비주얼 퀄리티도 한몫한다. 이 게임은 폼페이, 나폴리 등 인게임 내에 실제 세계 여러 명소들을 3D로 구현해냈다.
무엇보다도 로드나인을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MMORPG 본질의 즐거움이다. '착한 BM'을 위해 로드나인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을 아바타 1종으로만 구성했다. 아바타도 선별 소환 시스템을 도입해 특정 뽑기 횟수에 도달하면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김효재 PD는 "로드나인을 개발 시 비정상의 정상화를 목표로 정했으며, 이를 위해 이용자들이 합께하는 즐거움을 살리기 위한 BM을 설정했다"며 "확률형 아이템 스트레스의 완화를 위해 뽑기 아이템을 아바타 1종으로만 정했다"고 강조했다.
로드나인은 ▲확률형 아이템 스트레스 완화 외에도 ▲유료 경험치 버프 ▲캐시 장비 미판매 ▲아이템·재화 가치 보존 ▲자유 경제 시스템 보장 등을 약속했다.
김효재 PD는 "로드나인은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게임 서비스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재투자, 비정상 프로그램 대응,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즐기는 게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가 준비한 로드나인은 올해 3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며, 크로스플랫폼으로 PC, 모바일 모두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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