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유럽연합 푸드위크 선봬…800개 품목 최대 40% 할인

홍선혜 기자 2024-06-02 14:36:01
신세계백화점이 6월 한 달간 ‘유럽의 맛’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식탁을 더욱 고급스럽고 다채롭게 해줄 유럽 올리브오일 등 식료품부터 초여름 피크닉에 어울리는 와인과 치즈, 스낵까지 유럽 식료품 800여종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하는 ‘유럽연합 푸드 위크’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유럽연합과 손잡고 6월 한 달간 펼치는 이번 행사는 유럽연합이 추진하는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캠페인의 일환이다.

다양한 토양과 원료, 생산 방식, 문화에 기반한 오랜 역사를 지닌 유럽연합 식음료의 풍미를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알리는 캠페인으로, 이번 푸드 위크에서는 원산지 명칭 보호(PDO), 지리적 표시 보호(PGI) 및 유기농 로고(Euro-leaf)까지 유럽연합의 인증을 받은 안전한 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유럽연합X신세계 푸드 위크 선봬. / 사진=신세계 


유럽연합 푸드 위크는 오는 6일까지 본점과 의정부점, 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을 시작으로 6월 한 달간 전국 점포에서 이어진다. 경기점 ·타임스퀘어점(7~13일), 센텀시티 · 대구신세계(14~20일), 광주점 · 대전신세계Art&science(21~27일)에서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코로나 이후 높아진 프리미엄 집밥에 대한 수요로 유럽산 등 고급 식료품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식품관 슈퍼마켓에서 비네거(식초)류 매출은 99.2%, 오일류는 28.6%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유럽연합 푸드 위크에서는 발사믹 식초 등 비네거와 올리브오일부터 파스타, 소스, 치즈 등 800여개 품목을 10~4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40년 전통의 이탈리아 발사믹 브랜드 ‘레오나르디’의 모데나산 발사믹 비니거 3메달을 30% 할인한 3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 지난해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독일 ‘아누가 박람회’에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참여해 국내 최초이자 단독으로 전개하는 4가지 스낵 브랜드도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전통 레시피 초콜릿 ‘메종 드 플로렌틴스’의 밀크 초콜릿 위드 카라멜(1만 4800원), ‘도리아’의 이탈리안 버터 비스킷 부카네브(6200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임환균 가공식품 바이어는 “SNS나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수입 식품을 접하는 것이 친숙해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유럽연합 식품들을 소개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구매 사은품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본점 유럽연합 푸드 위크에서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1000원 상당의 그리스산 칼라마타 엑스트라 버진 실버틴(250ml)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포르투갈 과일잼 브랜드 ‘주가이스’의 잼 또는 네덜란드 ‘바이오노바’의 스위트콘, 핀란드 ‘핀크리스프’의 오리지널 크리스프(스낵), 이탈리아 ‘펠리체티’의 푸질리 중 하나를 증정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캠페인 공식 에코백을 준다. (모든 사은품 한정수량)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유럽의 다채로운 맛을 경험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유럽연합 푸드 위크를 한 달간 선보인다”며 “색다른 집밥 메뉴나 피크닉 간식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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