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적격'…14일 출소

김효정 기자 2024-05-08 17:03:45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징역 1년형을 받고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 씨가 가석방 심사에서 ‘적격’ 판정정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김건희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씨(가운데)가 지난해 7월 21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에서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 혐의 관련 항소심 재판을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8일 법무부는 부처님오신날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씨를 포함한 수형자 1140명에 대한 가석방 여부를 심사했다.

이번 심사에서 법무부 장관 자문기구인 가석방 심사위원회는 윤 대통령의 장모인 최 씨도 적격 판정을 내렸다.

법무부는 "외부 위원이 과반인 법무부 가석방심사위는 나이, 형기, 교정성적, 건강 상태,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씨에 대해 만장일치로 적격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사에서 적격으로 결정된 수형자 650명은 법무부장관의 최종 허가에 따라, 오는 5월 14일 오전 10시 전국 55개 교정시설에서 출소한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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