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해운사 ‘한화 쉬핑’ 설립…“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

한화오션이 해운회사를 설립한다.

한화오션은 12일 ‘한화 쉬핑(Hanwha Shipping LLC)’이라는 이름의 해운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화오션은 현재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을 기반으로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만으로 운행하는 무탄소 추진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 한화오션의 해운사 설립은 개발 중인 친환경·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선박 운용을 통해 실용성과 안정성을 검증 및 확보하고, 고객들과 적극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실제 해운업에서 새 기술을 적용·운영하는 선도자는 찾기 어렵다”며 “자체 해운사를 통해 선박을 발주해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하고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선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