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익 6조5670억원…“4분기 D램 희망 봤다”
2024-01-31
삼성전자가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1.2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7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7% 늘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 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
이같은 실적은 증권가 시장 전망치(5조4756억원)를 20.5% 웃도는 것이다.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이번 실적 개선은 반도체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7000억∼1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2022년 4분기(27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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