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1월 경상수지 30.5억달러 '흑자'
2024-03-08
올해 2분기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 상승세가 다소 완만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요 회복이 예상외로 더디기 때문이다.
26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올해 2분기에는 3%∼8%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1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20% 상승한 바 있다.
D램 종류별 가격 상승률 전망치는 PC, 서버, 모바일, 그래픽, 소비자용 등 모두 3∼8% 수준이다. 이는 전 분기 상승률 10%∼20% 대비 낮아졌다.
트렌드포스는 “D램 공급사들의 재고 정리 노력에도 아직 재고가 정상 범위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4분기 이후 공급사들의 가격 인상이 재고 재입고 모멘텀을 약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위축 여파로 감산을 본격화했다.
그 결과 과잉 재고가 소진되기 시작하면서 D램 가격은 작년 하반기부터 반등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업황 회복세에도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감산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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