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여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복귀

지난 2018년 삼성물산 사장 퇴임 이후 6년 만에 복귀
신종모 기자 2024-03-29 16:32:3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복귀한다. 

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사진=삼성


삼성 측은 “이서현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이 사장은 지난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0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에 올랐다.

이어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부문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맡았다. 2018년 12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22년에는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 고문으로 선임됐다. 

CSR연구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 전략과 사업개발, 글로벌 트렌드 연구 등을 담당하는 부서다. 

이 이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사장도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글로벌전략실장 겸 스포츠마케팅연구담당으로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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