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주총서 사내이사 재선임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신규 선임, 정관 변경 등 5개 안건 가결
권오갑 회장 “사업 포트폴리오 더욱 다각화해 그룹 경쟁력 강화할 것”
신종모 기자 2024-03-29 15:41:34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정기선 부회장은 오는 2027년까지 사내이사를 맡게 된다.

HD현대는 29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제7기 주주총회에서 이날 임기가 만료된 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의결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지난 1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인프라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HD현대


HD현대는 또 이번 주총에서 서승환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아울러 HD현대는 사업 목적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중장기 배당 정책에 따라 주당 1900원의 결산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3700원이다.

HD현대는 이번 주총에서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주당 1900원의 결산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3700원이다. 

HD현대는 “향후 지속해서 배당을 실시하면서,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오갑 HD헌대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 물량 증가에 힘입어 조선 부문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에너지, 건설기계, 인공지능(AI)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도 같은 날 오전 GRC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HD한국조선해양은 김성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을 포함해 재무제표의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의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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