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연이은 사고에 '한숨'
2024-02-20
현대제철은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에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목표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서강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경기 약세와 원료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라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목표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현해 나가는 한편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서 사장은 심화되는 공급과잉 시장 속 현대제철의 대응전략, 향후 주주환원계획, 미래성장사업 전략 등 주주들의 다양한 질의에 대해 직접 답하며 주주소통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광평 현대제철 재경본부장과 이성수 봉형강사업본부장 등이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조승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도 새롭게 사외이사직을 맡게 됐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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