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회칼 테러' 발언 황상무 수석 사의 수용
2024-03-20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매우 잘함 20.2%, 잘하는 편 16.2%)는 직전 조사(3월11~15일)보다 2.1%p 하락한 36.5%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매우 잘못함 51.6%, 잘못하는 편 8.5%)는 60.1%로 전주보다 1.7%p 상승했다. '잘 모름'은 0.4%p 오른 3.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4주 조사에서 41.9%를 기록한 뒤 4주 연속(41.9%→41.1%→40.2%→38.6%→36.5%) 하락세다.
권역별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이 36.6%로 직전 조사 대비 3.7%p 떨어졌다. 대구·경북 53.6%(2.6%p↓), 부산·울산·경남 42.7%(2.0%p↓), 서울 37.6%(2.0%p↓) 등을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50대(6.1%p↓), 60대(5.1%p↓), 20대(2.4%p↓), 30대(1.1%p↓)에서 하락했고 40대(2.0%p↑)에서는 올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2%다.
한편,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7.1%, 민주당이 42.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3월14~15일)보다 0.8%p 내렸고, 민주당은 2.0%p 올랐다. 개혁신당 3.8%, 새로운미래 3.1%, 녹색정의당 1.8%, 자유통일당 1.7%, 진보당 1.6%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5.0%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9.8%(1.3%p↓), 조국혁신당 27.7%(0.9%p↑), 민주당의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20.1%(2.1%p↑)를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새로운미래 4.6%(0.6%p↑), 개혁신당 4.1%(0.8%p↓), 녹색정의당 3.1%(0.4%p↑), 자유통일당 2.8%(1.4%p↓)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3%였다.
두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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