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크러시(KRUSH)’ 캔 제품 출시
2024-01-31
롯데칠성음료가 크러시 출시 100일 기념을 맞이해 ‘크러시 에비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장소는 롯제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1층으로 쇼핑하는 고객들의 눈에 띄는 곳으로 입지를 선정했다. 21일 공식오픈 전날 팝업스토어에 직접 방문해봤다.
모든 공간은 크러시의 상징 색깔인 ‘라이트 블루’톤으로 도배돼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브랜드의 목적인 청량감을 내세운 듯 했다. 대단히 넓은 공간은 아니었지만 크러시 스탬프 랠리 여행을 콘셉트로 총 4가지 공간으로 꾸려져 오밀조밀 갖출 건 다 갖췄다.
정해진 길을 따라 체험존 사이를 이동하면서 스탬프를 모으고 크러시라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끔 구성했다. 크러시 에비뉴는 주류행사이기 때문에 신분증 확인을 거친 뒤 입장 가능하다. 입구해서 팔찌와 랠리 이벤트 카드를 수령하면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된다.
입장을 하면 크러시에 대한 키오스크 참여형 OX퀴즈를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에 들어서게 된다. 퀴즈 문제는 크러시 출시배경이나 스토리에 대한 문제로 꾸려졌다.
옆 공간에는 크러시 생맥주를 직접 시음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병이나 캔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신선한 맛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시음한 유리잔도 받아갈 수 있다.
두 번째 코너는 TV 광고 속 카리나가 전광판 밑에서 쇼파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 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포토존이 나온다.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면 사진 인화도 가능하다. 연출 장소가 생각보다 단촐했지만 잠시나마 카리나가 될 수 있는 공간이니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세 번째 코너에서는 크러시 패션아이템을 활용해 본인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크러시 오로라 포토부스에서 사진촬영을 진행한다. 돌림판을 통해 헤어피스나 네일스티커 등을 받을 수 있고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
벌써 스템프를 3개나 모았다. 마지막 코스는 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해 스티커로 인화하는 공간이다. 나의 멋은~이다. 라는 문장부호가 주어지고 멋짐, 젊은, 크러시 등 넣고 싶은 단어를 입력하면 된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4개 스탬프 수여자 대상으로 크러시 공병을 활용한 무드 등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크러시 공병에 각종 스티커나 장식품을 붙이고 자신의 개성에 맞게 꾸밀 수 있다.
무드 등 만들기 체험이 끝나면 크러시 굿즈 및 한정 레디백 등을 판매하는 기념품 샵을 마주할 수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크러시 마케팅에 관련해서 “봄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 접점 활용을 확대해 젊은 세대가 크러시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4월 중 신규캠페인 활동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크러시 판매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유흥 채널의 경험이 사정 채널에서 제품 소비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 병 제품과 캔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며 “M/S를 논하기에는 기간이 짧지만 크러시 출시 후 당사 맥주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48%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2월 크러시 캔 출시 후 편의점 채널에서 500ml 제품이 전체 매장의 85%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러시 에비뉴 팝업스토어 프리오픈일은 21일 오후 6시부터 8시 까지 운영 예정이며, 22일 정식 오픈 후에는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또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될 계획이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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