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익 3460억원…1년 만에 흑자 전환
2024-01-25
SK하이닉스가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기여한 구성원들에게 자사주를 포함한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끈 구성원들에게 자사주 15주와 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격려금은 29일, 자사주는 추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자사주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구성원들에게 미래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동참을 독려하고자 지급된다.
이는 최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밝힌 “3년 내 기업가치 200조원 달성 목표”라는 포부와도 궤를 같이 합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임원과 구성원 모두가 원팀(One Team)으로 결속해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비용절감을 실천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
다만 임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봉 등 모든 처우에 대한 결정을 회사가 확실하게 연속적인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시점 이후로 유보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이 회사의 핵심이라는 SK의 인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올해를 ‘전 세계 AI 인프라(Infra)를 이끄는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원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460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조9122억원)와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11조3055억원, 순손실은 1조3795억원(순손실률 12%)을 기록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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