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작… 최대 79% 할인
2024-01-04
백화점 업계가 이른 설 맞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가성비 제품과 프리미엄제품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총 20일간 2024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판매 품목은 사과, 배, 한라봉 등 농산 51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갈치, 전복 등 수산 29품목, 건강∙차 46품목, 와인 25품목 등 260여 품목이다.
이번 설 선물 예약행사를 통해 구매하면 농산과 수산은 최대 20%, 축산은 5~10%, 건강∙차는 최대 5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도 지난 설보다 25% 확대한 6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
SSG닷컴에서도 26일까지 백화점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양극화되는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프리미엄 신선식품과 실속형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지난 설 대비 10%가량 물량을 늘렸다.
특히 이번 사전 예약에서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식음료 브랜드 선물 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했다.
SSG닷컴은 사전예약 기간 결제 금액대와 구매 시점에 따라 최대 70만원의 SSG 상품권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선물세트 구매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는 형태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 행사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 시 SSG머니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도 전국 32개 매장에서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에는 프리미엄 선물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는 한편, 지속적인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할인 혜택이 큰 ‘사전 예약 판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설보다 사전 예약 품목 수를 10% 늘려, 신선식품부터 건강식품, 주류, 가공식품 등 전 식품 상품군에 걸쳐 약 220여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21일까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전포에서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행사는 압구정본점을 포함한 전국 16개 백화점 점포를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등에서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고물가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설 선물을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세트 약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오는 22일 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예약판매 세트는 총 280여개 품목으로 해당기간 동안 최대 60%에서 1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는 최근 소비 동향을 반영하여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 세트와 중저가의 가성비 선물세트를 동시에 강화했다. 고가 주류세트와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의 과일, 공산품 등 중저가 예약판매 세트 품목을 전년대비 20% 이상 확대 구성했다. 더불어 국내외 최고급 식재료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예약판매에서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갤러리아 설 선물세트 본 판매는 예약판매 기간 다음날인 1월 23일부터 2월 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