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수락…오후 법무장관 이임식 예정
2023-12-21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가결했다.
국민의힘은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통과시켰다.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진행된 투표에는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627명, 반대 23명으로 가결됐다.
비대위원회 설치 건에 대해서는 824명 중 650명이 투표에 나서 찬성 641명, 반대 9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한 비대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한 비대위원장이 취임하더라도 당이 비대위 체제로 즉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최대 15명인 비대위원 인선이 완료돼야 한다.
한 위원장은 늦어도 오는 29일까지 비대위원 임명을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비대위원이 모두 임명되면 최고위원회는 해체되고 윤재옥 당대표 대행은 다시 원내대표직만 맡게 된다.
한 위원장은 앞서 법무부 장관 면직안이 재가된 다음 날인 지난 22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당 원서는 당 사무처에 서면으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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