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와 진검승부'...기아, 가격·성능 경쟁 ‘더 뉴 쏘렌토’ 출시
2023-08-17
기아 쏘렌토가 올해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주요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9개 가운데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현대자동차 싼타페, KG모빌리티 토레스 순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싼타페는 최근 1년간 정보량 증가율이 100%를 넘어서며 눈길을 끌었다.
1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시판 중형급 SUV 브랜드 9개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시판 중형 SUV 중 임의 선정됐으며 정보량 순으로 ▲기아 쏘렌토 ▲현대자동차 싼타페 ▲KG모빌리티 토레스 ▲제네시스 GV70 ▲BMW X4 ▲르노코리아 QM6 ▲볼보 XC60 ▲아우디 Q5 ▲쉐보레 이쿼녹스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기업명 or 브랜드 이름' + ‘모델 이름’을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토레스 분석 시에는 지난 3월 22일 사명을 변경한 KG 모빌리티의 특성을 감안해 구 기업명인 ‘쌍용자동차’도 포함시켜 조사했으며 커뮤니티 내 중고차업체 도배 키워드, 출석·가입인사, 스포츠 선수 등의 가비지는 제외어로 처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분석 결과, 기아 쏘렌토는 조사 기간 총 12만6219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6만3566건 대비 98.56%나 급증했다.
현대차 싼타페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10만9892건의 정보량으로 2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5만4771건의 정보량과 비교 시 100.64%나 급증하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G모빌리티 토레스가 8만3276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다만 지난해 정보량 9만6596건과 비교하면 13.79% 감소했다.
4위 제네시스 GV70는 11개월간 8만2944건의 정보량이 집계됐다. 전년 동기 정보량 9만9956건 대비 17.02% 감소했다.
BMW X4는 5만2718건의 포스팅 수로 5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만 40.08%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이어 르노코리아 QM6(4만2556건), 볼보 XC60(2만5149건), 아우디 Q5(2만3908건)등의 순으로 각각 6~8위를 지켰다.
쉐보레 이쿼녹스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8420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중형 SUV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당히 큰 폭으로 늘었다"면서 "이는 최근 소비자들이 세단 보다는 SUV를 선택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