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순수 전기 SUV '토레스 EVX' 20일 출시
2023-09-05
KG 모빌리티가 ‘토레스 EVX’를 출시하고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본계약을 체결 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토레스 EVX는 오프로드 및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EV)의 특성을 더한 모델로 하반기 출시될 신차 중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다.
토레스 EVX는 엔트리 모델부터 자율주행기능,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시스템 등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또한 사전계약 당시 가격인 4850~5200만원보다 최대 200만원 가량 낮춰 세제혜택 후 ▲E5 4,750만원 ▲E7 4,96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전국 어디서나 실제 구입가격은 내연기관 중형 SUV 수준인 3000만원 대로 예상된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사전계약 보다 가격을 낮춰 결정한 경우는 국내에서 찾아 보기 드문 사례로 이는 전기차 대중화 및 보급 확대는 물론 내년도 보조금 인하를 고려하여 가격 인하를 전격 결정했다”고 말했다.
토레스 DNA를 이어 받은 EV
토레스 EVX는 KG 모빌리티 히트작 토레스의 플랫폼을 활용해 구조적 강인함에 EV 감성을 더한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과 오프로드 콘셉트를 결합한 국내 유일무이한 중형급 정통 전기 SUV이다.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SUV 이미지와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의 전면부 디자인은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순차점등 턴시그널 일체형 램프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이 적용됐다. 프로젝션 타입의 상/하향등(4등식) LED 헤드램프와 프론트 범퍼는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전면부를 연출했다.
토레스 EVX는 측면과 후면부의 디자인을 통해 정통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 과감한 직선과 곡선을 통해 대담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의 측면 디자인은 심플한 휠과 플래그 타입 아웃사이드 미러, C필러 가니쉬 등이 어우러져 안정감 있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연상케 하는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존재감을 나타낸다.
토레스 EVX의 인테리어는 토레스에 적용한 슬림&와이드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좌우로 길게 뻗은 센터 가니쉬와 에어 벤트는 대시보드(IP패널)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실내공간을 더욱 넓게 확장시켜 준다.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 플로팅 타입의 센터콘솔은 다양한 용도로 수납할 수 있게 설계해 편리성까지 더했고 실내 전면과 센터콘솔, 도어에 이르기까지 엠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헀다.
또한, 최적의 시트 디자인과 편의 사양으로 안락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중형 전기 SUV답게 캠핑 및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한 839ℓ의 넓은 적재공간과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175mm의 최저 지상고, 진입각(18.8º), 탈출각(21.1º) 등으로 다양한 지형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LFP 배터리 중 최고 수준...1회 충전 433km 주행
토레스 EVX는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됐다. LFP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KG 모빌리티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BYD와 협력해 최적화된 BMS(배터리 관리시스템) 설계로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토레스 EVX는 4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18인치 타이어/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전기차 배터리의 일반적인 제작 단계는 셀-모듈-팩 공정을 통해 제작된다. 하지만 토레스 EVX에 적용한 블레이드 배터리는 셀투팩(Cell To Pack) 공법으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20%까지 증대하여 주행거리가 향상됐다. 셀을 촘촘하게 적재하고 셀과 팩간의 접합상태 보강 등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로 효율 및 내구성이 뛰어나 경쟁사에서는 시도하지 못한 압도적인 국내 최장 보증기간 10년/100만㎞를 제공한다.
토레스 EVX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토글 스위치 타입의 전자식 변속기시스템 및 운전자 환경에 따라 선택 가능한 컴포트, 스포츠, 에코, 윈터 등 4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감속시에 모터의 저항을 활용해 전기에너지를 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도로여건, 전방차량, 과속카메라 등에 따라 회생제동 단계를 알아서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도 탑재 되어 있다.
360도 주변 환경 인식과 능동적 차량 제어 4코너 BSD 시스템 적용...총 24개 ADAS 탑재
토레스 EVX에는 KG 모빌리티의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를 포함한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차량의 주변 상황을 전/후측방 4개의 레이더를 통해 스스로 360도 주변환경을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차량을 제어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총 4코너 BSD(Blind Spot Detection)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일반도로에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시각적으로 인식하여 속도를 넘지 않도록 경고하고 보조하는 지능형 차량 속도 제어 기능과 고속도로에서 방향 지시등 작동으로 차선을 안전하게 자동 변경 시켜주는 자동 차선 변경 기능 등을 포함해 총 24개의 ADAS 기능을 탑재했다.
토레스 EVX는 EV 최고 수준인 8개의 에어백과 차체의 81%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하였으며 초고장력 강판(590Mpa 이상)은 47%에 달한다. 긴급하게 차량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긴급 구난장치와 비상 경광등 기능을 하나로 합친 이머전시 이스케이프 키트와 외부에서도 차량 후진을 알 수 있도록 후진경고음 시스템(AVAS)을 기본 제공한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통해 다양한 주행∙운전 정보 직관적 확인
토레스 EVX는 12.3인치의 대화면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AVN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다양한 주행 정보와 차량 운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 서비스를 5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키 시스템은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이나 NFC 카드를 통해 차량 도어 열림/잠금 및 시동·주행 등이 가능하며 ▲오토 도어 열림/잠금 ▲비상경보 ▲트렁크 열림 등의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물론 주 사용자에 한하여 디지털 키 공유도 가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토레스 EVX의 외관 컬러는 ▲라떼 그레이지 ▲그랜드 화이트 ▲아이언 메탈 ▲플래티넘 그레이 ▲포레스트 그린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원톤 컬러 7가지와 댄디 블루와 스페이스 블랙을 제외한 5가지의 투톤 컬러가 있으며, 인조 가죽시트와 천연 가죽시트 등으로 구성된 내장 컬러는 ▲그레이 투톤 ▲블랙 중 선택이 가능하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사전계약 고객 및 본계약 고객에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레스 EVX 출시전(9월19일 이전) 사전계약 고객이 연내 출고하면 20만원 상당의 충전권을, 지난 3월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계약한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픽업&딜리버리 충전 서비스권(2회)도 제공한다.
KG 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김범석 상무는 “소비자가 KG 모빌리티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KG 모빌리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부단한 고심 끝에 개발 방향을 결정하였다”며 “토레스 EVX는 국내 어떠한 전기차 보다 가장 SUV 다운 디자인, 용도성, 안전성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경쟁력이 있고 고객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