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보험계열사 임원인사…삼성생명 이주경·삼성화재 김일평 부사장 승진

신수정 기자 2023-12-05 12:03:58
이주경 신임 삼성생명 부사장(왼쪽)과 김일평 신임 삼성화재 부사장. 사진=각 사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5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각각 부사장과 상무 등 총 17명을 승진시켰다. 이는 최근 선임한 홍원학 신임 삼성생명 대표와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체재를 새롭게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이주경 삼성생명 부사장은 1968년생이며 전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3년 처음 삼성생명에 입사해 해외지원팀장, CPC기획팀장, FC 영업본부 담당 상무 등을 지냈다. 
 
삼성생명은 보험영업 및 채널전략 수립 등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의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성장을 견인할 인력으로 판단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김규현, 김석효, 김용권, 모정혜, 우무철, 이동훈, 정명훈, 허정식 등 8명의 상무 승진자가 있다. 이들은 성과와 미래 잠재력을 종합 판단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인력이라 기대받아 발탁됐다는 게 삼성생명 설명이다. 
 
이어 김일평 삼성화재 부사장은 이 부사장과 같은 1968년생이며, 1993년 함께 입사한 동기다. 용산고와 고려대학교, 카이스트를 졸업한 김 부사장은 입사 이후 자동차상품파트장, 자동차보험전략팀장, 장기보험마케팅팀장 자리를 역임했다. 
 
또 삼성생명은 김 부사장과 함께 권영집, 김상현, 김현중, 양덕현, 이윤재, 장명조, 조은영 등 7명의 상무 임원을 승진시켰다. 
 
이와 관련 삼성생명은 "신상필벌,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유지하며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능한 인재를 중용하고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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