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보험계열사 새 CEO…삼성생명 홍원학·삼성화재 이문화 내정

신수정 기자 2023-12-01 10:22:52
홍원학 삼성생명 신임 대표 내정자(왼쪽)와 이문화 삼성화재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각 사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각각 홍원학 사장과 이문화 부사장을 추천했다. 

홍 신임 대표 내정자는 삼성생명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을 거치며 경청의 리더십과 사업 추진력을 입증했고, 삼성화재 최고경영자(CEO) 부임 후에는 안정적 사업 관리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삼성생명은 홍 신임 사장이 생명보험, 손해보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널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한편, 고객 신뢰 구축과 사회와의 상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삼성화재는 이문화 삼성생명 부사장을 자사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한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 내정자는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한 후 영업현장 및 스탭 부서를 다양하게 경험했다. 지난해 말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부임 후 법인보험대리점(GA)시장 등 변화에 민감한 손보업 DNA를 이식하며 체질 개선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화재는 이번 승진을 통해 삼성화재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하고 변화 및 혁신을 위한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서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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