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M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압수수색

황성완 기자 2023-11-22 14:43:37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김 센터장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이 지난 달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출석하며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김 전 의장을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특사경은 김 센터장을 상대로 올해 2월 하이브의 에스엠 주식 공개매수 무산을 위해 에스엠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시세조종 행위를 지시하거나 보고받았는지 등을 조사한 바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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