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지스타 2023' 개막...참가 게임사는?

42개국 1037개사 참여...3328부스 운영으로 전년비 12.9% 확대
넷마블·엔씨소프트·위메이드·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사 전시부스 마련

황성완 기자 2023-11-16 11:57:15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이 16일 뷰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16일 오전 9시 부산 벡스코에는 '지스타 2023'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황성완 기자

이날 지스타 2023 행사가 진행 중인 부산 벡스코에는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해 몰린 인파로 붐볐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3은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는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지난해(2947부스)보다 12.9% 확대된 3328부스로 개최되며, 과거 최대 규모였던 2019년(3208부스)를 넘은 역대 최대 규모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스타 2023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이날 열린 지스타 개막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등 고위 관계자들과 구현범 엔씨소프트 최고운영책임자(COO),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 등이 참석했다.

넷마블·엔씨·위메이드·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제1 전시장에 각각 부스를 마련했다.

먼저, 넷마블은 '일곱개의 대죄 ·데미스 리본·RF' 등 신작 3종으로 전시부스를 꾸렸다. 넷마블관은 총 100부스로 170여대 시연대를 제공, 3종 게임을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픈형 무대로 꾸며진 현장에서는 게임 대결, 경품 뽑기, 드로잉쇼, 성우 더빙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3 행사장에 마련한 '배틀 크러쉬' 시연부스. /사진=황성완 기자

약 8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 엔씨소프트는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BSS)' 등 신작 3종으로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관람객은 PC(LLL, BSS)와 닌텐도 스위치(배틀크러쉬), 모바일(BSS) 플랫폼으로 준비된 시연존과 체험존에서 신작을 체험할 수 있다. 각 시연존에서는 다양한 무대 행사와 관람객 이벤트도 진행된다.

엔씨소프트는 지스타에서 내달 7일 출시 예정인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TL)'의 데모 플레이를 선보인다. TL 개발진이 지스타 무대에서 개선된 최신 버전을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위메이드가 지스타 2023 행사장에 마련한 '라이프 이즈 게임' 전시부스. /사진=황성완 기자

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도 '레전드 오브 이미르·판타스틱 4 베이스볼' 등 신작 2종으로 전시부스를 꾸렸다. 위메이드는 'Life is Game: Omnichain Gaming'을 주제로 B2C, B2B 전시관과 야외 부스를 꾸미고,
일상을 게임처럼 즐겁게 만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역시 진행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이 지스타 2023 행사장에 마련한 '다크앤다커 모바일' 전시부스. /사진=황성완 기자

크래프톤과 스마일게이트는 각각 기대작으로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먼저,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시연부스를 마련했다.

크래프톤은 시연 및 퀴즈쇼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속 캐릭터를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스프레 이벤트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