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친환경 실천운동 ‘바이 바이 챌린지’ 참여
2023-10-31
포스코그룹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포스코 고유의 벤처 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 사례를 통해 지방경제 혁신과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경북 포항 소재 포스코그룹 벤처육성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를 열었다.
포스코그룹은 간담회에서 그룹 고유의 벤처 육성 생태계인 '벤처플랫폼' 추진현황과 그룹이 보유한 산학연 인프라 강점 및 이를 통한 벤처 육성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주요 국정 과제인 지방 소멸 이슈 해결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기업들간의 협력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실용화 전문 시설인 오픈랩(Open Lab) 등을 둘러봤다.
포스코그룹의 벤처플랫폼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빠른 스케일업(Scale-up)을 실행할 수 있도록 창업과 보육을 지원하는 창업생태계인 ‘벤처밸리’와 자본의 매칭과 투자 지원을 위한 ‘벤처펀드’라는 두개의 축으로 구성된다.
포스코그룹의 벤처밸리는 포스텍, RIST, 방사광가속기 등 산학연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벤처 창업으로 연결하고 육성하는 요람이다.
체인지업그라운드는 벤처기업들에 사무공간과 창업보육, 판로지원 등 입주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다. 포항, 광양, 서울에 있는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지금까지 입주한 기업은 161개로 입주기업 가치는 1.7조원, 근무 인원은 1440여명에 달한다.
이중 24개가 본사 혹은 지사를 포항으로 옮기고 7개는 제조공장도 이전/신설하는 등 포항지역 내 총 약 1.1조원의 기업가치 확대와 2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균형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벤처밸리에서 육성한 우수 벤처 및 국내·외 시장의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도 운영 중이다. 벤처펀드는 ‘전주기-글로벌-선순환’ 원칙 하에 운용하고 있고 펀드 투자수익은 지속해서 재투자한다.
포스코그룹 전략기여도가 높은 벤처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9년 벤처펀드를 최초 설립한 이후 국내외 운용사와 협업해 약 2.7조원의 펀드를 결성해 벤처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은 “포스코그룹은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해소에 부응해 그룹 고유의 벤처플랫폼과 이를 연계한 신성장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대·중소기업 상생과 지역 기반 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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