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전 상장사 ESG평가서 A등급 이상 획득

포스코홀딩스 ‘A+’ 등급…포스코인터내셔널 등 5개사 ‘A’ 등급
신종모 기자 2023-11-03 13:27:48
포스코홀딩스는 국내 대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의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도 ‘A’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그룹의 모든 상장사가 한국ESG기준원 종합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홀딩스는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고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은 모두 A+ 등급을 받는 등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 이사회 전문성 강화 및 ESG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은 회사는 평가대상 791개사 중 1.3%에 해당하는 10개사에 불과하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ESG 평가에서도 지난해 보다 한 단계 개선된 ‘미디엄 리스크(Medium Risk)’ 등급을 받았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공개된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ESG 리스크 노출 정도와 관리 요소를 종합 평가해 발표한다. 평가 결과는 총 5개 등급(Negligible Risk, Low Risk, Medium Risk, High Risk, Severe Risk)으로 나뉘며 점수가 낮을수록 ESG 위험이 적다는 뜻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주회사 중심의 ESG 거버넌스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글로벌 ESG 평가기관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ESG 관리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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