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네이버클라우드,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사업 ‘맞손’
2023-11-13
삼성전자는 오는 15일까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3(SDC23 Korea)’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매년 개발자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최신 IT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스마트싱스, 헬스케어, 갤럭시 제품·서비스, 전장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행사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개발자들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8일 ‘삼성 AI 포럼’에서 처음 공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에 대해 소개하고 언어, 코드, 이미지 등 세 가지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 가우스 언어 모델은 방대한 훈련 데이터를 통해 언어 모델을 학습해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크기의 언어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도 지원한다.
삼성 가우스 이미지 모델은 라이선스나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안전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됐다. 온디바이스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외부로 사용자의 정보가 유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삼성 가우스 코드 모델을 활용한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의 생산성 향상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키노트에서는 삼성 가우스 소개를 포함해 지식 그래프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 모바일 갤럭시 사용하 환경(UI) 특장점, 타이젠 플랫폼의 발전방향, 타이젠 기반 스크린 제품의 연결 경험 강화 등 삼성 제품 선행 연구 기술 및 고객 경험 개선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 ‘삼성의 플랫폼과 개방형 협력'을 주제로 스마트싱스 개방형 플랫폼 기반 스마트홈 경험 강화, AI가 소프트웨어 보안에 미치는 위협과 기회, 소프트웨어로 바꾸는 미래 이동통신 기술, 기술 혁신을 위한 삼성의 오픈소스 활동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또 스마트싱스의 연결 경험 개선을 위한 솔루션, 비전(Vision) 기반 의류 정보 인식 기술, 갤럭시 워치의 헬스 센서 데이터를 트래킹할 수 있는 SDK(Software Development Kit), 타이젠(Tizen) 8.0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흥미로운 기능 등 총 15개의 세션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오픈소스 협력 계획 등 총 20개 세션이 준비돼 있다.
전경혼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미래 기술의 키워드인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 데 소프트웨어의 역할과 경쟁력은 앞으로 점점 중요해질 것”이라며 “개발자들과의 긴밀한 소통 및 꾸준한 기술 교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혁신은 항상 고객 경험으로 출발하며 최고의 고객 경험은 사용자의 니즈를 알아서 맞춰주는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AI,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는 선행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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