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9779억원 시현
2023-10-28
메리츠금융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7997억원을 시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0.8% 오른 5964억원이다.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1%로 개선세를 보였고, 총자산은 94조8495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6.07%(5조7562억원) 늘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의 계열사 기여도는 보험업이 7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증권업이 17%, 캐피탈이 12% 순이다.
주력 계열사인 메리츠화재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성장세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7959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3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26.7% 증가했다.
3분기 단일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7555억원, 6625억원, 4963억원으로 전년보다 3.2%, 25.7%, 29.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메리츠금융은 보험업 실적과 관련해 “과열된 영업 경쟁에 무리하게 동참하지 않으면서 우량 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 보수적인 자산운용 등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의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048억원, 479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5%, 27.2% 줄었다. 3분기 단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34.7%, 45.9% 감소한 1617억원, 1177억원으로 나타났다.
메리츠금융은 증권업 실적의 감소세에 대해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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