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입시컨설팅] (107) 정시모집②

박재훈 기자 2023-11-27 09:00:03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3년째 입시컨설팅 전문기관으로 유명한 ‘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가 올해 전국의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한 올바른 입시 지원전략 방향을 제시하고자 스마트에프엔에 연재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2년 12월 29일(목)부터 2023년 1월 2일(월)까지 이다.

수능성적 통지일은 2022년 12월 9일(금)이며, 같은 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수능 응시인원과 등급구분, 표준점수 등의 채점결과를 공개하는데, 이 자료들은 정시모집에서 각 대학별 합격선을 예측하는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정시모집에서 각 대학들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이 세 가지의 지표들을 각 대학들의 선발방식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대학에 따라, 또는 모집단위에 따라서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수험생의 수능점수 상황에 따라 상대적인 유·불리가 나타나게 된다.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과거보다 정시모집 인원이 늘었다고 이야기하지만 희망대학, 희망학과 진학을 위해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공감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선호하는 대학인 의약학계열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소재 주요대학들에 대한 진학을 위한 기대심리는 어차피 11월 17일의 수능시험 성적순에 의한 줄 세우기로 결정될 수밖에 없음을 수험생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 점수지표

정시모집에서 각 대학이 진행하는 ‘영역별 반영비율’이란 각 대학이 모집단위별로 설정한 수능 각 영역 중에서 활용되는 영역의 환산비율을 의미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대학마다 또는 모집단위별로 다르게 설정되어 있으며, 중하위권 대학의 경우는 수능 전 영역 중 일부 영역만을 반영하기도 한다.

평균 백분위 또는 표준점수의 합이 동일한 두 수험생이 같은 대학 같은 모집단위에 지원하더라도 어느 영역의 성적이 더 높은지에 따라서 유·불리가 극명하게 드러나게 되는 만큼 자신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이 나온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것이 정시모집 지원전략의 핵심이라 하겠다.

1. ‘표준점수’ 반영대학 : 

경상국립대, 경성대, 공주교대, 국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교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외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교대, 서울대, 서울장신대, 화성의과학대, 신라대, 영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남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충남대, 한국국제대, 한국체육대, 한국항공대, 한국해양대, 한림대, 홍익대

2. ‘백분위’ 반영대학 : 

가야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꽃동네대, 가톨릭대, 감리교신학대, 강남대, 강서대,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경기대, 경남대, 경운대, 경인교대, 경일대, 경주대, 계명대, 공주대, 광주대, 군산대, 극동대, 김천대, 나사렛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대진대, 덕성여대, 동국대(WISE), 동덕여대, 동양대, 명지대, 명지대(서울), 목원대, 목포가톨릭대, 목포해양대, 배재대, 백석대, 부산교대, 삼육대, 상지대, 서경대, 서울신학대, 서울여대, 서원대, 선문대, 성결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수원대, 순천대, 순천향대, 아신대, 안동대, 안양대, 영남대, 예수대, 용인대, 우송대, 원광대, 위덕대, 유원대, 을지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장로회신학대, 전주대, 제주국제대, 제주대, 조선대, 중부대, 중원대, 진주교대, 차의과학대, 창원대, 청주대, 초당대, 총신대, 추계예술대, 한경대, 한국공학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성서대, 한남대, 한동대, 한라대, 한림대, 한밭대, 한서대, 한성대, 한세대, 한신대, 협성대, 호서대

3. ‘표준점수+백분위’ 반영대학 : 

단국대(천안-의약계열-(국어/수학)표준점수+(탐구)백분위)

4. ‘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 반영대학((국어/수학)표준점수+(탐구)변환표준점수) : 

가톨릭대, 광운대,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경희대(국제), 고려대, 동국대, 동의대(한의예), 서강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울산대, 인하대, 전북대, 중앙대, 중앙대(안성), 차의과학대(약학), 충남대, 한국외대, 한양대, 한양대(ERICA)

5. ‘등급’ 반영대학 : 

경동대, 경동대(원주), 경동대(양주), 광신대, 광주여대, 금강대, 대전신학대, 루터대, 삼육대, 서울기독대, 세한대, 송원대, 칼빈대, 평택대, 한국침례신학대, 호남신학대, 호원대

◆ 정시 지원전략

정시 배치표는 위치를 파악하는 자료 중 하나로 간주할 뿐이지 이를 맹신하고 지원했다가는 불합격의 결과가 많이 나올 수 있다. 반드시 지원하려는 각 대학별 환산점수에 맞추어 대학별 점수를 확인하고 이를 근거로 ‘가’, ‘나’, ‘다’군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능성적에 비해 학생부성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정시성적은 각 대학별로 정해놓은 계산식에 의한 환산점수로 산출되는데 학생부성적이 반영되는 대학들은 정해진 비율에 따라 수능성적과 합산해서 총점을 형성하게 된다.

정시모집에서는 각 대학들의 대학별 환산성적은 보통 1,000점 만점으로 계산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정확한 대학별 환산점수와 과거 합격자 결과를 반드시 비교하여 올해의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수능성적의 영역별 반영비율만을 단순하게 생각하면 여러 입시기관에서 배포된 배치표에서 같은 칸에 합불의 상황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각 대학들은 각 대학별로 부여하는 환산점수를 통해 수능성적 총점을 100점에서 1100점까지 다양하게 환산하여 점수를 부여하여 합격자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 글/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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