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네이버 vs 뉴려 '아이디어 도용' 논란 지속
2023-10-26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스타트업 뉴려의 아이디어를 탈취했다는 의혹에 대해 "도용 정황이 없다"고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아이디어 도용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6일 김려흔 뉴려 대표가 정무위 국감에서 주장한 "네이버가 아이디어를 탈취했다"는 것에 대한 대답이다.
최 대표는 "원쁠딜 서비스를 기획·준비하는 과정에서 (원플원) 아이디어를 참고하거나 도용한 정황은 전혀 없다"며 "비교적 보편적인 프로모션 방식을 온라인으로 구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서비스를 기획할 때 어떤 오해도 없도록 하겠다"며 "(뉴려와) 여러 차례 소통을 시도했는데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국민 기업으로서 네이버가 짊어져야 할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에 최 대표는 "(이번 국감을)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과 영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답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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