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1조2000억원…“철강 시황 부진 탓”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 영향…가격 하락 및 제품생산 감소
고부가 제품 판매비율 증가·원가절감 통해 철강부문 경쟁력 확인
신종모 기자 2023-10-24 16:09:30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1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줄었다. 순이익은 6000억원으로 0%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부문은 시황 부진에 따른 제품생산/판매 감소 및 판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포스코의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며 “다만 고부가 제품 판매비율 확대와 원료가격 하락 및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철강사업에서 세계적 경쟁력과 효율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성장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지위 구축하고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확인하며 지속적인 투자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글로벌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 증가 및 여름철 전력 수요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견조세를 지속했다.

힌편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의 친환경차 모터코어용 광양 하이그레이드(High-grade) NO 증설 등 오는 2030년 글로벌 100만t 생산체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및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멕시코 모터코어 150만대 공장 준공 등 오는 2030년 700만대 판매체제 구축 추진 계획을 구체화했다. 아울러 그룹의 친환경차 소재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방안도 발표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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