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한투운용 사장 “2차전지 산업의 무한한 성장성…포스코 투자, 너무나 당연하다”

신수정 기자 2023-10-17 14:35:47
“새로운 비전과 변화로 혁신을 추구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포스코그룹에 투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17일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점에서 양사가 많이 닮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배 사장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혁신의 아이콘인 포스코그룹이 제2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혁신을 시작했다”며 “2021년부터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지주 체제로 전환하며 철강회사에서 2차전지 친환경그룹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대한민국 최초 자산운용사이며, 액티브 펀드 시대에선 (시장) 최강자였다”며 “자산운용 시장 변화에 맞춰 ETF와 TDF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배 사장은 특히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산업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그는 “환경보호를 위해 2차전지를 활용한 전기차 사용은 시간문제일 뿐, 필수적인 변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한한 성장성을 가진 분야”라고 관측했다. 

또 포스코그룹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2차전지 산업이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진 나라며, 포스코그룹은 원료에서부터 양극재, 음극재 등 경쟁력을 확보한 기록을 가진 회사”라며 “2차전지에 큰 관심을 가진 투자가 포트폴리오에서 포스코그룹주는 대표적인 필수 투자 대상”이라고 소개했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포스코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다. 전통산업인 철강과 미래산업인 2차전지 분야 모두 강점을 보이는 포스코그룹의 6개 계열사(▲포스코인터내셔널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가 산출·발표하는 ‘FnGuide 포스코그룹 포커스 지수’다. 해당 지수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포스코그룹주 및 포스코그룹과 동일한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로 구성됐다. 지수 내 비중은 포스코그룹주가 95%, 그 외 종목이 나머지 5%를 차지하고 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