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하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초임 연봉 5000만원 수준

우수 인재 확보 위한 다양한 보상 체계 마련
신종모 기자 2023-10-13 14:22:13
고려아연은 고용 한파에도 제련 사업과 트로이카 드라이브 신사업 이끌어갈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번 채용을 통해 서울 소재의 본사에서 경영지원, 기술지원 분야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울산 소재 제련소에서는 생산지원, 생산관리, 연구개발(R&D), 설비지원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바이오 데이터검사, 온라인 인적〮성 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를 영입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역량과 성과중심의 보상체계 확립을 위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제조업 최초로 기업목표(OKR) 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대졸 초임 계약 연봉은 5000만원 초반 수준으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채용된 신입사원들에게는 한 달간의 직무교육을 비롯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입사원들의 원활한 적응과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신설된 기업문화팀은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고려아연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다.

고려아연 인사채용 관계자는 “지난 9월을 시작으로 14개 대학의 채용 박람회를 참가하는 등 고려아연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고려아연은 지난 반세기 비철금속 시장에서 세계를 선도해 왔고 비철금속업의 확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라는 도전적인 미래 로드맵을 함께 그려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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