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HMM 지분매각 관련해 “산은과 입장차 없다”

합의한 일정·방식에 따라 계획대로 진행 중
신종모 기자 2023-10-11 17:29:15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지분매각과 관련해 산업은행 간 입장 차이가 없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해진공에 따르면 HMM 지분매각은 기업합병(M&A)과 구조조정실무 경험이 풍부한 산은과 주간사인 삼성증권 주도로 추진 중이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HMM Hamburg(함부르크)’호 전경. /사진=HMM


해진공이 파견한 HMM경영지원단은 이해충돌 이슈 등으로 HMM 지분 매각 업무에 완전히 배제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실사 세부 검토 과정에서 해진공의 입김이 더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은 사실과 다른 것이다. 

해진공은 “실사 자료 제공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증권은 실사 개시와 함께 입찰자들에게 HMM의 사업계획, 사업 부문별 현황, 재무정보 및 회사일반사항 관련 자료 등을 제공했다”며 “추가 자료요청에 대해서도필수 영업기밀 보호,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가 준수되는 선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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