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김정규 회장·이종철 부회장 선임
2023-07-13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미주 노선 다양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들어가겠다고 18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5월 인천-뉴욕 노선에 취항했으며 현재 2개의 미주 노선을 주 10회 운항하고 있다. 오는 12월31일부터는 하와이 노선에 부정기 취항을 시작하며 미주 노선 확대가 한층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노선의 탑승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 8월 말까지 LA와 뉴욕의 운항 기록은 모두 583회를 운항해 총 15만6565명이 탑승했고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7월 에어프레미아가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올해 8월까지 국제선 누적 탑승객수 51만3000여명 중 30.5%를 미주 노선으로 수송한 것을 보여준다.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운항 공급량 확대는 미주 노선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국내 여행객과 현지 교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탑승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2월31일부터 미주 지역 대표적인 관광지인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주 4회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다. LA와 뉴욕 등 주요 대도시 외에도 미주 노선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19일부터 25일까지 미주 노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가 포함된 이코노미석 왕복 총액 기준으로 ▲LA 노선 93만4100원 ▲뉴욕 노선 111만3300원 ▲호놀룰루 노선 92만300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LA와 뉴욕 노선은 10월21일부터 12월10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호놀룰루는 취항일인 올해 12월 31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매는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총액 운임은 예매일자와 환율 변동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다.
김기범 에어프레미아 커머셜 본부장은 “에어프레미아의 노선 영향력이 커질수록 장거리 여행의 대중화가 빨라질 것”이라면서 “더 많은 미주 하늘길을 열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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