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국내 첫 브랜드 통합 공간 개장...쉐보레·캐딜락·GMC 한곳에서
2023-05-02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한국GM 노사가 18차에 걸친 교섭 끝에 마련한 임금협상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2일에서 13일 조합원 6829명이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에 참여한 결과 59.1%인 4039명이 반대표를 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94.3%를 기록했으며 부평·창원·정비지회 조합원이 참여했다. 찬성표는 2772명(40.6%), 무효표는18명(0.3%)으로 집계됐다.
노조 관계자는 "잠정합의안이 투표에서 부결돼 사측과 재협상에 나설 예정"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8월18일 교섭을 진행해오면서 성과급 등 1000만원 지급과 기본급 7만원 인상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은 협상이 타결될 경우 일시금 500만원, 성과급 250만원, 격려금 250만원 등 총 10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골자였다.
노조는 17차 교섭까지 사측과의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하자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11일~13일 사흘간 부분 파업을 결의했지만 잠정 합의에 따라 철회한 바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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