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4' 전격 공개…아이폰14프로맥스 1099달러
2022-09-08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애플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다. 아이폰15의 최상위 모델 프로맥스의 1테라바이트(TB) 제품 가격이 1699달러(227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작 아이폰14 모델 대비 약 100달러(13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며,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와 비교했을때 약 30만원 정도 비싼 금액이다.
애플, 13일 새벽 2시 아이폰15 시리즈 공개..."전작대비 가벼워져"
1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언론 행사를 개최하고,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13일 새벽2시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이폰15 프로 제품은 티타늄 소재를 채택해 전작에 비해 상당히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아이폰15 프로가 전작 아이폰14 프로에 비해 최대 10% 가벼워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IT매체 맥루머스 역시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의 정확한 크기와 무게 정보를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했다고 전했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아이폰15는 ▲두께 7.8mm ▲길이 147.6mm ▲폭 71.6mm ▲무게 171g로, 전작아이폰14의 ▲두께 7.8mm ▲길이 146.7mm ▲폭 71.5mm ▲무게 172g에 비해 크기와 무게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아이폰15는 아이폰14와 동일한 섀시 소재인 6013 T6 알루미늄을 계속 채택할 예정이다. 아이폰15 플러스의 크기와 무게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전작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5 프로의 경우 ▲두께 8.25mm ▲길이 146.6mm ▲폭 70.6mm ▲무게 188g로, 전작인 아이폰14 프로의 ▲두께 7.85mm ▲길이 147.5mm ▲폭 71.5mm ▲무게 206g보다 무게는 가벼워지고 길이와 폭은 줄어들었지만 두께는 두꺼워졌다.
아이폰15 프로맥스도 더욱 두꺼워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맥스는 두께 ▲8.25mm ▲길이 159.9mm ▲폭 76.7mm ▲무게 221g로, 전작의 ▲두께 7.85mm ▲길이 160.7mm ▲폭 77.6mm ▲무게 240g에 비해 더 가벼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프로맥스, 전작대비 약 13만원 가격 인상..."갤럭시 S23보다도 약 30만원 비싸"
프로맥스의 가격 역시 전작 아이폰14 프로 맥스 제품에 비해 약 100달러(13만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이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아이폰15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프로맥스의 최대 용량인 1TB 제품은 1699달러(227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5 프로맥스는 저장용량에 따라 1199달러(128GB), 1299달러(256GB), 1499달러(512GB), 1699달러(1TB) 수준이다. 각각 160만원, 173만원, 200만원, 227만원이다.
가장 사양이 낮은 아이폰15 기본 제품은 799달러(128GB), 899달러(256GB), 1099달러(512GB)로 예상됐다. 원화로 환산하면 각각 107만원, 119만원, 146만원이다. 아이폰 시리즈는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 아이폰15 맥스, 아이폰15 프로맥스 등 4개 기종으로 공개된다.
이는 최상위 모델 삼성 갤럭시 S23 제품보다도 약 30만원 가량 비싼 금액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울트라 제품의 가격은 12GB,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 순으로 각각 159만9400원, 172만400원이다. 1TB 스토리지 모델은 196만2400원에 판매되고 있다.
USB-C형 충전 단자 탑재...'울트라' 제품, 프로맥스로 대체
아울러, 이번에 공개되는 신제품에는 삼성 안드로이드 충전기에 대체로 적용되고 있는 USB-C형 충전 단자가 지원된다. 앞서 애플의 전작까지만해도 '라이트닝 단자'가 탑재됐었다. 이는 이미 양산된 제품을 폐기해야 한다며 USB-C 형 충전 단자 사용을 반대해오던 유럽연합(EU) 규정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EU 규정에 따르면 2024년부터 EU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태블릿PC, 헤드폰, 디지털카메라, 비디오게임기 등 휴대용 전자기기에 USB-C형 충전단자 적용이 의무화된다. 불필요한 충전기 구입을 방지해 연간 최대 2억5000만유로를 절약하고, 1억1000톤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EU 측 설명이다.
다만, 세간의 관심을 모으던 애플의 신규 시리즈 '울트라'는 출시되지 않으며, 프로맥스 브랜드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는 애플 홈페이지와 애플 TV 앱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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