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플페이 상륙…삼성페이 시장 점유율도 변화할까?
2022-12-13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 15 신제품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신제품 디스플레이 패널이 대량 양산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아이패드와 같은 'C타입 단자'로 변경될 것으로 전망되며,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폰, 오는 9월 출시 전망...삼성 갤럭시와 동일한 C타입 USB 포트 탑재 전망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외신은 지난 7일(현지시간)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Lanzuk)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란즈크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현재 아이폰15 디스플레이 패널 납품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며, 대량양산을 준비 중"이라며 "프로 모델에만 120헤르츠(Hz)·저온다결정산화물(LTPO) 주사율이 지원되며 일반 모델에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 모델에만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한 바 있다. 해당 매체는 란즈크가 과거 애플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공유한 팁스터이며, 그의 전망은 작년 9월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의 전망과도 일치한다고 전했다.
특히,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에는 기존 라이트닝 포트를 아이패드, 삼성 갤럭시와 동일한 C타입 USB 포트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돼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그레그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지난해 10월 25일(현지시간) "분명히 우리는 (USB-C 타입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U 환경이사회는 오는 2024년부터 휴대전화와 태블릿을 포함한 전자 기기가 USB-C 충전을 지원해야 한다는 공통 충전기법을 전날 최종 승인했다.
USB-C 타입은 안드로이드용 기기 충전기에 대체로 적용되고 있는 충전단자로, 현재 애플 아이폰은 자체 개발한 라이트닝 충전단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은 충전단자를 호환해 사용할 수 없었다. 조스위악 부사장은 다만, 애플이 언제부터 주력 제품인 아이폰에 USB-C 타입 충전단자를 도입할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에 USB-C 충전단자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15, 노치 제거 및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 탑재..."아이폰14 프로 모델 적용 알약 모양 디스플레이 영역"
또, 아이폰15 표준 모델에 올해 처음으로 노치가 사라지고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올해 아이폰14 프로 모델에 적용한 페이스ID 센서와 전면 카메라를 둘러싸고 있는 알약 모
양의 디스플레이 영역이다. 이 가능은 기능은 사용자가 사용 중인 앱이나 활동에 따라 사용 서비스에 따라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을 새롭게 디자인해 특정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해당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화면을 다르게 보여준다.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아이폰15 프로는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 주변의 베젤이 더 얇아진 형태다. 다만 후면 카메라 범프는 더 커지고 렌즈도 두꺼워졌다.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 모델에는 3나노 공정을 활용한 A17 바이오닉 칩셋, 티타늄 프레임, 솔리드스테이트 버튼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은 탭틱 엔진을 통해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 가벼운 터치도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15는 전작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4의 국내 출고가는 128GB 기준 125만원, 아이폰14 플러스 135만원, 아이폰14 프로 155만원, 아이폰14 프로맥스 175만원이다.
애플, '신규 색상' 아이폰14' 출시...오는 10일부터 사전 주문 실시
애플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 14 시리즈의 신규 색상도 출시한다. 회사는 노란 색상의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신규 출시되는 노랑색 아이폰은 지난해 9월 출시된 모델과 사양이 똑같다. 미드나이트와 스타라이트, 레드, 블루, 퍼플 등 기존 5가지 색상에 노랑 색상이 추가됐다. 애플은 2년 전부터 봄을 맞아 색상에 변화를 둔 아이폰을 출시해오고 있다. 2021년 아이폰12는 퍼플, 지난해 아이폰13은 그린 및 알파인 그린이 추가됐다.
가격 역시 기존 제품과 차이가 없다. 아이폰14는 799달러, 아이폰14 플러스는 899달러다. 국내에서는 각각 125만원과 135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새로운 색상의 두 모델은 오는 10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60개 이상 국가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이달 14일부터 시작된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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