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명절 큰손' 기업 고객 맞춤형 추석 선물세트 선봬
2023-09-03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추석을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 배 가격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5일 농식품부는 "9월 농축산물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봄철 저온과 서리 피해가 발생한 사과, 배는 상품(上品)을 중심으로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과와 배 가격은 현재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4일 사과(홍로·상품) 도매가격은 10㎏에 8만4800원으로 지난해 5만3025원 대비 59.9% 높고, 평년의 5만1038원과 비교하면 66.2% 올랐다.
평년 가격은 지난 2018∼2022년 가격 중 최대·최소치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이다.
배(원황·상품) 도매가격은 4일 15㎏에 5만60780원으로, 지난해 (4만40575원)과 비교 했을 때 27.4%, 평년(4만60855원)대비 21.2% 비싸다.
이에 농식품부는 소비자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 및 농축산물 할인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수급 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성수품 수급 상황을 항상 점검하고, 불안 요인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해 농축산물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이는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날씨의 영향으로 과일류와 채소류 가격이 올랐고, 2022년산 쌀 민간 재고 물량이 감소하며 쌀 가격이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지난 8월 사과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30.5% 올랐고 복숭아 가격은 23.8%, 쌀 가격은 7.8% 비싸졌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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