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 2023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공개
2023-08-21
[스마트에프엔=김효정 기자] 유럽 최대 가전 및 IT 전시회 'IFA 2023'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공식 개막했다. CES와 MWC와 더불어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인 IFA 2023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전자기업들이 최신 가전 및 스마트폰 등의 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한다.
IFA 2023은 가전, 홈엔터테인먼트, 오디오, 통신, 컴퓨팅·게이밍 관련해 총 48개국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IFA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되며 150여개 국가에서 18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체 참가 기업 중 중국 기업이 1279개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지난해 IFA 2022 당시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2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것 비해 크게 늘었다. 독일 기업이 226개사로 그 뒤를 이었다. 참가 기업수로 3위인 한국 기업은 174개사로 한국 기업의 IFA 사상 최대 규모다.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쿠쿠전자, 엔유씨전자 등이 독립 부스를 마련했다. 스타트업관인 NEXT관에 115개, 3일 개막하는 B2B(기업 간 거래) 전문관인 글로벌마켓관에 45개 한국 기업이 각각 참가한다.
올해 IFA 역시 글로벌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와 생활가전 분야 세계 1위인 LG전자가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인 6026㎡ 규모 전시장에서 '의미 있는 연결'을 주제로 영상디스플레이, 생활가전, 모바일 등 분야 다양한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이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며, 스마트홈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기반 연결 경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도 소개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직접 전시장을 찾는 LG전자는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꾸민 전시관에서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가전과 에너지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 전시관에서 홈 에너지 솔루션, 에너지 고효율 제품, 초개인화 가전, 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혁신 기술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IFA 전시 공간은 오디오, 커뮤니케이션·연결성, 컴퓨팅·게이밍, 디지털 헬스, 홈엔터테인먼트, 가전, 이미지·비디오,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의 분야로 구성된다. 더불어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는 '지속가능성 마을'도 선보인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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