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 2023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공개

대용량 세탁기·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융합
신종모 기자 2023-08-21 10:48:50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LG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세탁건조기’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했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kg, 13kg이며 4kg 용량의 미니워시도 탑재했다.

신제품은 세탁실이 좁아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군데에 설치하기 어려웠던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을 해결한다. 

LG전자가 IFA 2023에서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한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세탁건조기. /사진=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직렬로 배치했을 때와 비교해 상부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세탁실의 창문 활용도 자유로워진다.

또 세탁이 끝나면 알아서 건조를 시작해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기는 가사노동을 없애준다. 

신제품은 히터 방식의 건조기와 세탁기를 결합했던 과거의 일체형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세탁건조기다.

LG전자는 기존 제품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한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 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이를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히트펌프 건조 모듈까지 새롭게 자체 개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상징인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했다. 내부 드럼의 회전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해 LG 세탁가전만의 차별화된 6모션 세탁과 건조를 구현한다. 또 의류 재질, 건조도 등을 정밀하게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제품 본연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신제품은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추가할 수 있는 업(UP)가전으로 출시된다. LG전자는 국내 출시 이후 판매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에게 이상적인 삶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LG 시그니처의 브랜드 테마와 같이 차별화된 기술을 통한 생활가전 혁신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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