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만 웃었다'...아쉬운 성적표 받아 든 게임업계, 하반기 신작으로 반격
2023-08-10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넥슨은 삼성전자와 기술협약을 맺고 자사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에 세계 최초로 HDR10+ GAMING 기술을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HDR10+는 밝기와 색상표현의 범위를 확장해 실제 같은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해내는 가장 최신의 이미지 변환 처리(Dynamic tone-mapping) 기술로, 디스플레이 제조, 영상 콘텐츠 제작,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되고 있다.
HDR10+ GAMING은 화질 유실 최소화 및 왜곡 방지뿐 아니라 게임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게이밍 기술 규격이다. 초당 모니터에 보여지는 화면 개수인 주사율(Refresh Rate)을 120헤르츠(Hz) 이상 지원해 높은 프레임의 게임이더라도 전부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고, 선명한 화질과 색상을 제공하는 주사율 자동 보정도 지원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를 통해 응답 속도를 높이고 그래픽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게임스컴에서 공개하는 퍼스트 디센던트에 삼성전자의 뛰어난 화질 기술인 HDR10+ GAMING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게임 화질 기술의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기술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차세대 3인칭 루트슈터 게임으로, 넥슨게임즈의 슈팅게임 및 역할수행게임(RPG)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넥슨은 오는 23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HDR10+ GAMING이 적용된 '퍼스트 디센던트'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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