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4배 더 밝아진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 조명 개발
2023-05-31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7%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3조 90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줄었다.
이번 실적은 2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 고물가 여파로 인한 전방 IT수요 약세가 지속돼 수익성이 감소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조 8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트리플용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 제품 공급 비중이 증가하며 매출이 늘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355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방산업인 스마트폰/TV/PC 등의 IT 수요가 부진한 결과다.
반도체 기판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며 수요가 줄고 고객사 재고조정(수요 침체 시 고객사가 기존 재고를 우선 소진하고 새로운 제품을 주문하지 않는 현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조명모듈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 부품 판매가 늘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고부가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 증가, 차량 조명모듈 및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 부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성장했다”며 “하반기에는 고객사 신모델향 부품 공급이 본격화하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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