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공개...최고 650마력 '압도적'
2023-07-14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유럽시장에서 상반기 57만5432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성장세는 이어갔으나 유럽 시장 전체 규모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늘어 현대차그룹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의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1~6월) 57만543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27만675대, 기아는 30만4757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3.3%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2.7%, 기아는 3.8%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작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8.7%를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 경쟁브랜드들의 판매량이 증가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658만8937대로 작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상반기 중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기아의 스포티지다. 스포티지는 8만1392대가 판매됐으며 현대차의 최다 판매 모델은 7만944대가 판매된 투싼이었다.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7만1240대가 판매됐다. 모델별로 ▲EV6 1만8028대 ▲코나 일렉트릭 1만6463대 ▲니로EV 1만7965대 ▲아이오닉5 1만2922대 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의 지난 6월 한 달 유럽 판매량은 10만6605대로 작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현대차는 4.2% 증가한 5만1994대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5.4% 증가한 5만4611대를 판매했다.
6월 유럽 전체 시장 판매량은 126만5678대로 작년 6월 대비 18.7%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6월 점유율은 작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8.4%를 기록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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