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공장 누적생산 100만대..."시장 점유율 10% 확대할 것"

100만번째 생산 모델은 '더 뉴 셀토스'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할 방침...라인업 확대와 판매점 수 늘린다
박재훈 기자 2023-07-14 10:16:15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기아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레시주 아난타푸르 소재의 인도 공장에서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부가나 라젠드라나트 레디 안드라프라데시주 재무부 장관, 구디와다 아마르나트 안드라프라데시주 산업부 장관, 박태진 기아 인도법인장을 비롯해 주정부 관계자와 기아 임직원 등 150명이 참석했다.

박태진 기아 인도법인장(오른쪽 5번째), 구디와다 아마르나트 안드라프라데시주 산업부장관(오른쪽 6번째), 부가나 라젠드라나트 레디 안드라프라데시주 재무부 장관(오른쪽 7번째) 등 주정부 관계자와 기아 임직원들이 기념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기아


기아는 지난 2019년 인도 공장 준공 이후에 ▲셀토스 53만2450대 ▲쏘넷 33만2450대 ▲카렌스 12만516대 ▲카니발 1만4584대 등을 생산해 준공 4년만인 지난 13일 누적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100만번째로 인도에서 생산된 모델은 '더 뉴 셀토스'다.

기아 인도 공장은 약 216만㎡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공장 등으로 연간 최대 생산능력 35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이다.

기아는 지난 2017년 4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인도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7년 10월 착공해 2019년 7월부터 셀토스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아는 인도 공장 100만대 생산 달성을 기념해 기아 인도법인의 비전을 선포식을 통해 공유했다.

기아는 인도시장에서 기아 2.0전략을 통해 올해 상반기 6.7% 수준인 인도 시장 점유율은 향후 10%까지 끌어올리겠다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생산 라인업을 확대하고 지난 6월 말 기준 인도 전국 215대 도시에 있는 300개 가량의 판매점 수를 2배 이상늘려 판매 네트워크도 확장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자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에서의 100만대 생산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다양한 마케팅과 현지 특화 상품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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