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 1억 이상' 기아, 생산직 하반기 신규 채용

지난해 이어 비슷한 규모로 100명 가량 채용 예상
박재훈 기자 2023-06-12 14:59:34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기아가 올해 신규 생산직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더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과 복지로 이번에도 많은 지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지난 9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오토랜드 광명에서 미래차위원회 3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기아 노사는 이달 말 생산직 신규 채용의 대해 합의했다. 앞서 기아 노사는 지난 2월 올해 안에 생산직 신규 채용에 합의해 노사 협의체를 통하여 채용 시기와 규모를 결정하기로 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사진=연합뉴스


기아는 2016년 이후 연구직 직원만 채용해왔지만, 정년 퇴직자 증가와 신차 수요가 커지면서 생산직 채용을 실시했다. 5년여 만에 진행한 작년 생산직 신규 채용은 5만명 이상이 지원해 5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진행되는 기아의 생산직 채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00명 정도로 예상된다. 기아는 이달 말 채용 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는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 채용과 마찬가지로 이번 생산직 채용에도 많은 인원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 생산직은 높은 임금과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로 유명하다. 작년 기아의 직원 3만4000명의 평균 임금은 1억1200만원 수준이었다. 또한 만 60세 정년이 보장되고 정년 후에도 계약직으로 1년동안 더 근무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 3월 진행된 현대자동차의 생산직 공채 당시에도 400명을 모집한다고 공지했으나 18만명의 지원자가 몰려 사이트가 마비된바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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