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LG엔솔·삼성SDI, 북미 설비투자 가속화... 자금마련 분주한 배터리3사
2023-06-2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삼성SDI가 오는 7월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기흥사업장에서 53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창립기념식에는 최윤호 사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및 임지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윤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스텔란티스와의 조인트 벤처인 스타플러스 에너지 설립과 미국, 유럽, 중국 R&D 연구소 설립, 해외 우수 인력 확보 등을 언급하며 "지난해 삼성SDI는 2030년 글로벌 탑 티어 회사를 향한 비전과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성장 및 사업 기반 마련을 통해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사장은 "올해 삼성SDI의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 들었다"며,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 완료하여 하반기 시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고, 원형 46파이 배터리 M라인도 준공하는 등 차세대 제품의 개발과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사장은 "제너럴모터스(GM) 등 고객들과의 추가 협력 확대, 글로벌 공급망 강화 추진과 함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우수 인재 채용 확대로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재료 소재 역시 차세대 기술 선점 및 시장 확대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당부했다.
특히 최사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급망을 포함한 전 밸류체인으로 ESG 경영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새로운 생각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삼성SDI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I의 창립기념식 이후에는 최윤호 사장과 임직원이 함께 하는 오픈토크 시간이 진행됐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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