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보잉사에 AH-6 헬기 동체 납품

박재훈 기자 2023-06-26 14:03:13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의 방산 및 우주부문(이하 BDS)로부터 수주받은 AH-6 헬기 동체 제작사업의 초도 생산분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제작한 AH-6동체는 BDS에서 최종적으로 마무리 작업을 맡게된다.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사의 방산 및 우주부문으로부터 수주받은 AH-6 헬기 동체 제작사업의 초도 생산분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보잉사와 AH-6 헬기 동체 제작 계약을 한 이유는 그 동안 쌓아온 대항항공의 헬기 제작 노하우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7년부터 1988년까지 국내 최초의 생산 헬기 500MD 309대를 양산했다. 양산된 헬기는 군 및 공공기관, 민관기업에 판매했으며, 동체 516대를 제작해 수출했다.

또한 500MD 무인화 사업을 수행하는 등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헬기 제작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다.

헬기 동체제작 분야에서는 안전운항의 핵심인 캐노피(Canopy), 랜딩기어(Landing Gear)등이 포함돼 있어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협력업체인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해 초도기를 성공적으로 생산해냄으로써, 헬기 동체제작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대한항공은 남은 AH-6 헬기 동체제작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다른 신기종의 개발과 제작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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